정용진 성찰에도 수천억 적자만 늘어가는 이마트 이커머스
"1등 고객이라는 본질이 아니라, 나 자신을 1등으로 여기며 교만해지지 않았는지 성찰해보자."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언급한 성찰은 본인 경험이었을까. 국내 유통업계 부동의 매출 1위 이마트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2023년 영업적자를 기록한 뒤 오프라인 유통에 집중하며 실적 전환에 성공했다. 하지만 지난해 온라인 사업 분야에서 1400억 원에 가까운 영업손실이 발생해 해결 과제도 남았다. 전문가들은 "쿠팡과 C커머스의 경쟁에 네이버까지 참전한 상황에서 이마트에 남은 자리가 많지 않다"고 평가했다.‘본업' 강조한 정용진이마트는 지난해 471억 원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영업손실 469억 원을 냈던 2023년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회계상 비용을 제외하면..